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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재난영화 혹은 좀비물 느낌 물씬 풍깁니다. 영화 포스터도 그렇고요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영화는 재난영화가 로드무비입니다.
뭐 때문에 세상이 뒤집힌지 알수없고 주인공은 겨우겨우 살아났지만
꼴리면 2편 만들지 생각해볼게 이런느낌으로 끝이납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재난영화가 갖춰야할 장치들은 다 갖추고있습니다.
식량난, 혼란속에서 총을가지고 폭동을 일으킨사람들, 뜬금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f-22,
희미하게 잡히는 주파수를타고 아리송한 이야기를하는 라디오방송, 원인도 모르고 전복된 탱크와 군수물자, 피난민 등등...
시작전 런타임을 체크했을때 2시간남짓이었는데 영화를 보면서도 도데체 어떻게 끝을 맺으려고 이렇게 많은걸 보여주나 싶었는데
결국 아무것도 안보여주고 끝이났다는데서 약간은 화도 났었습니다ㅡㅡ;;
2편을 암시하는것이던 열린결말이던 뭔가 꼬투리 하나라도 남겨놨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영화는 불친절합니다.
캐딜락에서 스폰이라도 받은건지 영화를 보는내내 2시간짜리 캐딜락cts 광고인가 싶기도했고요
딱히 선입견은 없었으나 왜 사람들이 믿고 거르는 넷플릭스라고 했는지 조금은 이해도 갑니다.
종말의 스포 스포 / 종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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